Date
2009/02/08 22:30
Author
민상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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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를 알 수 없는 그늘에 파 묻혀 있다.
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,
모르겠다.
하지만 이유가 없다는 말이 진실은 아니겠지.

깊이를 측량할 수 없는 어두운 비가 내린다.
어둠에는 형체가 없고, 그저.
빛이 있어야만 한다.
빛이.

나를 달랠 수 있는 수만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생각했다.
몇 잔의 술, 몇 가치의 담배
친구들과의 뻥,
계획 없는 게임 레이스,
합주와 상관 없는 기타질,
대량의 잠,
따위.

모두 소용 없었다.
그저,

빛이 있어야만 한다.
내 심장 활활 불타오를,
그런,
빛.
민상k
2009/02/08 22:30 2009/02/08 22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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